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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차림이 점점 가벼워지는 날이 이어지면서 감춰지지 않는 부위별 군살을 관리하고 싶어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식이요법이나 운동만으로 쉽게 해결되지 않는 팔뚝, 엉덩이 밑 살(엉밑살), 허벅지, 복부 지방으로 이상적인 몸매를 연출하는데 빨간불이 들어왔다면 의료적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지방흡입은 수술적 방법으로 지방을 줄이는 효과를 보인다. 지방흡입은 순수 지방을 얼마만큼 흡입했는지도 중요하지만 시술의 관건은 체형의 라인을 얼마나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살리느냐에 있다. 순수지방의 흡입률을 부위마다 차이가 발생한다.

복부 지방흡입의 목적은 울퉁불퉁한 허리라인을 탄력 있는 가느다란 라인으로 개선하는 데 있다. 복부는 다른 부위에 비해 지방 세포의 비율이 높으며 지방 분해에 대한 저항성이 강해 보통의 식이요법만으로 사이즈 감소가 어렵다. 복부 흡입술은 윗배, 아랫배, 러브핸들, 복부전체 등으로 크게 구분된다.

팔 지방흡입은 두껍고 무거워 보이는 팔 라인을 가녀리고 매끄러운 라인연출에 목적을 둔다. 팔뚝의 경우 유전적으로 두꺼운 경우가 있으며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돼 마사지나 셀프관리로는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피부가 얇고 신경, 혈관이 피부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지방흡입술 진행 시 섬세한 주의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허벅지 지방흡입은 매끄럽지 않은 다리라인과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는데 초점을 둔다. 허벅지는 유전적으로나 체중이 증가하게 되면 지방이 쉽게 쌓이는 반면 근육을 사용할 일이 적은 부위라 사이즈를 줄이는 것이 쉽지 않다. 허벅지 지방흡입술은 크게 외측의 승마살과 후면 무릎, 내측의 지방으로 나뉘며 지방연소와 더불어 체형 전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지방흡입술은 의료진의 오랜 임상 경험과 노하우에 따라 만족도의 차이가 큰 편이다. 어떠한 유형의 바디라도 정교하고 섬세한 수술로 순수지방을 연소시키는 것은 물론 유착 또는 근육이 울퉁불퉁 도드라져 보이지 않도록 섬세하게 진행돼야 한다.

부천더성형외과 이승호 원장은 “개인마다 체형, 지방량, 근육량, 피부타입이 다르기 때문에 충분한 상담과 진단을 통해 디자인 후 시술이 진행돼야 한다”고 말하며 “부위별 수술을 많이 경험한 의사에게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