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중년 여성에게 ‘매몰법’이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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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중년 여성에게 ‘매몰법’이 가능할까?
안녕하세요. 부천더성형외과 이승호 원장입니다.
쌍꺼풀 상담에서 중년 여성분들이 가장 자주 하시는 질문 중 하나가 “피부가 얇은 편이라 매몰법으로 하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입니다.
오늘은 이 부분을 조금 더 정확하게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매몰과 절개의 핵심 차이
쌍꺼풀은 쉽게 말해 피부와 상안검거근(눈꺼풀을 올리는 근육)을 유착시켜 라인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절개법은 피부 절개창을 통해 여분의 지방·근육을 정리한 유착이 잘 일어나도록 조건을 만들어주는 방식이죠.
매몰법은 절개 없이 실을 통해 피부와 근육 사이에 여러 지점을 연결해 유착을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50대에서도 매몰이 가능하지만, 조건이 중요합니다
50대라고 해서 무조건 절개만 가능한 건 아닙니다.
다만 몇 가지 조건을 면밀히 따져보아야 하는데요.
① 피부 두께
많은 분들이 스스로를 “피부가 얇다”고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중년이 되면 이마와 눈꺼풀이 내려오면서 눈썹을 무의식적으로 올리는 경우가 많아요.
이때 눈이 약간 움푹 들어가 보이고, 피부도 얇아 보이는 착시가 생기죠.
그래서 상담 시에는 눈썹을 원래 위치로 편안하게 두고 눈꺼풀 피부 두께와 지방량을 면밀히 판단하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피부가 실제로 얇다면 매몰만으로도 매우 자연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② 피부 처짐의 정도
50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눈꺼풀 피부의 처짐입니다.
- 과거에 매몰을 했는데 라인이 약해진 경우
- 전체적으로 처짐이 많은 경우
이럴 때는 라인을 약간만 더 높여도 교정이 가능하지만, 과하게 높은 라인을 만들면 피부가 두꺼워지는 부위까지 끌어올리게 되어 눈두덩이가 두툼하거나 쌍꺼풀이 깊어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바깥쪽 쳐짐이 많은 케이스에서는 유착을 형성할 근육이 충분하지 않아 라인이 잘려 보이거나 처짐이 남을 수 있어
이 경우는 눈썹하거상술을 병행하거나 절개법이 더 적합합니다.
③ 졸려 보이는 눈(안검하수 여부)
나이가 들면 상안검거근 힘이 약해지면서 눈이 작아 보이고, 졸려 보이는 눈매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경미하면 비절개 눈매교정으로도 교정 가능
힘이 많이 약해진 경우라면 절개법이 더 안정적
안검하수가 충분히 교정되지 않으면 매몰만으로는 원하는 눈매가 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수술 전에 근육 상태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집에서도 간단히 체크하는 방법
본인이 매몰이 가능한지 감이 잘 안 온다면 단면 테이프를 이용해 라인을 만들어보는 방법이 있어요.
눈꼬리 바깥쪽까지 넘어가지 않게, 원하는 라인 위치에 가볍게 붙여보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러운 라인이 만들어지는지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테이프 라인이 자연스럽게 잡힌다면 매몰 가능성이 높아요.
오늘은 매몰법을 고민하는 50대 중년 여성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조건들, 피부 두께, 쳐짐, 안검하수 여부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본인의 눈이 매몰에 적합한지 확실하게 알고 싶다면 실제 진료에서 피부·근육·쳐짐 정도를 함께 확인해보는 것이 무엇보다 확실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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